과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 왔던 권위주의 문화로 인해, 직장
내에서는 '성희롱' 및 '괴롭힘', 협력사에게는 '갑질' 이라는 정상적이지
못한 행위가 최근에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미투(Me Too)', '위드 유(With You)', 그리고 '미 퍼스트(Me First)' 등 잘못된 악습에 대한 개선의 움직임 속에,
윤리실천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포스코A&C도 인식전환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비윤리 및 부패 행위에 대해 임직원 스스로가
자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한다.'는 철학에 기반하여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투명한
업무처리와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정경쟁의 거래문화를
확립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편의 등을 요구하거나 제공받지 않으며,
퇴직 임직원을 포함한 사적 이해관계자와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특혜를 제공하는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또한 형식보다는 실질을 우선하고, 보고보다는 실행을 중시하며, 명분
보다는 실리를 추구해 3실(實)에 걸맞게 제도를 바꾸고 일하는 방식을
개혁해 나가는 것 또한 윤리규범에 충실한 포스코A&C인의 자세입니다.
몇 년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를 보내왔습니다.
여전히 건설업계의 불황은 진행형이며 회사는 수주절벽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지만, 정부 정책에 따른 모듈러 주택의 활성화 조짐이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회사의 턴어라운드(Turnaround)가 시작된 이 시기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윤리를 항상 모든 판단과 행동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침체된 조직을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직원은 '윤리규범'을 잘 이해하고 준수하여야 하며,
저를 포함한 임원들은 성공적으로 윤리경영이 실천되도록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서 솔선수범하겠습니다.
2023. 1
포스코A&C 사장 정훈